교과 수업을 시작했다. 개정 교육과정 적용 예정인 아이들이라 올해 입학초기적응활동 시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교육청 1학년 교재를 봤을 때 중복되는 내용이 많기는 많아서 줄여도 크게 상관 없는 것 같기는 하다.
2교시: 봄
학교 행사를 배우고, '시장에 가면' 게임을 변형한 '학교에 가면' 게임을 시도했는데 잘 안 되었다. 코로나 속에 자란 아이들이라 그런지 동그랗게 앉아서 놀이하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고, 게임 룰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3~4교시: 수학(몇일까요(1))
1부터 5까지의 수를 배웠다.
글은 떼지 못한 아이들이 반이지만 다들 숫자는 잘 알았다. "선생님, 그냥 우리에게 맡겨주시면 안 되요?"라고 묻는 아이들이 있어서 힘들었다. 선생님과 함께 해주면 좋겠어.
교과서에 숫자를 써보는 활동도 하고, 우리 교실에서 1개인 물건, 2개인 물건...을 찾아보는 활동도 했다.
연결 큐브로 숫자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씽킹보드에 숫자를 써보기도 했다.
숫자를 이미 알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모습이 있었다. 스스로 다 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여러분, 쓰는 순서가 그게 아니에요! 숫자를 바르게 쓰는 법에 특히 신경 써서 지도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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